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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주는 물놀이는 즐겁지만, 자칫 잘못하면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수영장, 워터파크, 계곡 등에서는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습니다. 물놀이 후 흔히 발생하는 질병들의 자세한 원인과 증상, 효과적인 예방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, 건강한 여름을 보내세요.

1. 유행성 각결막염: '아폴로 눈병'으로 불리는 눈병
어떨 때 걸릴까?
- 원인: 유행성 각결막염은 주로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합니다.
- 감염 경로: 오염된 물을 통해 바이러스가 눈에 직접 접촉하거나, 감염된 사람이 만진 물건을 다른 사람이 만진 후 눈을 비벼서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 특히 수영장처럼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곳에서 쉽게 전파됩니다.
자세한 증상:
- 눈이 붉게 충혈되고 눈곱이 많이 낍니다.
- 눈에 모래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과 함께 눈물이 흐릅니다.
- 빛을 보기 힘든 눈부심과 눈꺼풀이 붓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.
예방 및 치료:
- 예방: 물놀이 중에는 반드시 물안경을 착용하고, 눈을 비비지 않도록 주의합니다. 물놀이 후 깨끗한 물로 눈을 씻고, 개인 수건이나 세면도구를 따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- 치료: 바이러스성 질환이므로 특정한 치료제는 없으며, 대부분 자연 치유됩니다. 안과에서 염증을 완화하고 2차 감염을 막기 위한 항생제 안약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.

2. 외이도염: '수영하는 사람의 귀'
어떨 때 걸릴까?
- 원인: 외이도염은 귓구멍(외이도)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, 물놀이로 인해 귀가 습해지면서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될 때 발생합니다.
- 감염 경로: 귓속에 들어간 물이 제대로 마르지 않고, 면봉 등으로 귀를 파다가 외이도에 상처가 생기면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.
자세한 증상:
- 귀가 가렵거나 심한 통증을 느낍니다.
- 귀에서 진물이 나오거나, 귀가 먹먹하고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청력 감소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.
예방 및 치료:
- 예방: 물놀이 후 귀에 들어간 물은 자연스럽게 털어내고, 드라이기를 낮은 온도로 설정해 멀리서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. 면봉이나 귀이개 사용을 자제하여 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합니다.
- 치료: 이비인후과에서 외이도를 소독하고, 항생제 점이액을 사용하여 염증을 가라앉힙니다.
3. 장염: 오염된 물과 음식으로 인한 소화기 질환
어떨 때 걸릴까?
- 원인: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, 손에 묻은 세균이 입으로 들어가면서 감염됩니다. 특히 아이들은 물놀이 중 물을 많이 먹기 때문에 장염에 취약합니다.
- 감염 경로: 콜레라, 이질, 장티푸스와 같은 세균이나 노로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할 경우 발생합니다.
자세한 증상:
- 복통과 함께 설사, 구토, 발열이 나타납니다.
- 심한 설사로 인해 탈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, 심할 경우 무기력증과 의식 혼탁이 올 수도 있습니다.
예방 및 치료:
- 예방: 물놀이 전후로 손을 깨끗이 씻고, 야외에서는 끓인 물이나 생수만 마시는 것이 안전합니다.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, 위생적으로 보관해야 합니다.
- 치료: 증상이 경미한 경우 수분과 전해질 보충으로 회복되지만, 증상이 심할 경우 병원에서 수액 치료를 받거나 항생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.
4. 요로감염: 젖은 수영복이 주범?
어떨 때 걸릴까?
- 원인: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요도가 짧아 세균 감염에 취약합니다.
- 감염 경로: 대장균과 같은 세균이 항문 주변에서 요도로 침입하여 발생합니다. 젖은 수영복을 오래 입고 있으면 습한 환경에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.
자세한 증상:
- 소변을 볼 때 찌릿한 통증을 느끼고,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증상이 나타납니다.
-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감과 아랫배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.
예방 및 치료:
- 예방: 물놀이 후에는 젖은 수영복을 즉시 벗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는 것이 중요합니다. 샤워를 통해 몸을 깨끗이 씻고,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로 소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줍니다.
- 치료: 비뇨기과나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고, 항생제를 복용하여 치료합니다.

5. 피부염: 햇빛과 물 속 물질이 원인
어떨 때 걸릴까?
- 원인: 피부염은 크게 접촉성 피부염과 일광 화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.
- 감염 경로: 수영장 물의 염소 성분이나 오염된 물 속의 세균, 그리고 강한 자외선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합니다.
자세한 증상:
- 피부가 가렵고 붉어지는 두드러기나 붉은 반점이 나타납니다.
- 햇빛에 의해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고 물집이 생기는 일광 화상을 입기도 합니다.
예방 및 치료:
- 예방: 물놀이 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, 2~3시간마다 덧발라줍니다. 물놀이 후에는 깨끗한 물로 샤워하고,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를 진정시켜줍니다.
- 치료: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 피부과에서 스테로이드 연고나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아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.
즐거운 물놀이를 마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질병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예방 노력이 필수적입니다. 위에서 안내해 드린 질환별 원인과 증상, 그리고 예방 수칙들을 잘 숙지하셔서 물놀이 후에도 건강을 잃지 않는 행복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. 만약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, 주저하지 마시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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